합격수기

전기쟁이가 기계쟁이로 가기 위한 여정 2

오늘 드디어 기계쟁이로 거듭났습니다. 

 

23년도 1차 합격 후 합격의 힘을 얻어 2차도 열심히 준비하였고,  한홍걸  교수님 동영상 강의도 열심히  듣고  시험을 봤지만,  실기는 만만한 

게 아님을 알게되었습니다. 

기계선임이 인기직이라 시험접수를 잠깐만 놓쳐도 지방으로 가서 시험도 봐야했고, 인천에 거주하는 제가 충남아산까지 가는 상황에 과연 이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지가 의문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해 첫 해  실기 1차 시험은 43점 나와서 이제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되겠구나 하고 여유도 부려봤습니다만, 맘 한구석엔  시험때 생각이 나지 않았던 부분과  공부를 하지만 자꾸 까먹는 내 자신에  머리가 멍청한 건가 ? 라고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동영상 실기는 떨어지면 1회 연장이 가능해서 연장하고 또 시작하고 떨어지고 좌절하고 …  그러다보니 24년도가 되었고 내게 남겨진 시험의 기회가 적음을 알지만  또 다시 시작해야하는 부담감과 하기 싫은 맘까지  다시 맘 잡고 또 시작해서 시험봤지만 52점의  불합격에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도 막막해 졌습니다. 

동영상강의  잘 이해가 가지 않았던 곳은 10번 ~ 15번 보기도 했고,  너무 완벽주의다 보니 한글자 한글자  암기수첩에 적어서 일하면서 걸어다니면서 읽고 쓰고 … 회사생활에 조금만  바뻐서 일하다보면 주말이 되고 주말이 되면 화들짝 놀라 도서관서 공부하고 괴로웠지만,  교수님이 너무 완벽하게 하지 말고 아는 것은 확실히 하고 모르는 건 과감히 포기하라고 하셔서  24년 3회 시험은 그렇게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는 2011년 ~ 2023년도 문제까지 총 5회 본 것 같습니다. 거기엔 바를 정자 표시하면서  푼것까지 하면 안까먹으려고  계속 풀었던것 같습니다.  한홍걸 교수님께서 계산문제  확실히 하고 다음 암기 문제 하라고 하셔서 일단 그렇게 했습니다.  불안해서 암기장 만들어서 외우는 것은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암기했고요. 그래도 다시 문제를 보면 접근조차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고 그때 또 불안하고 좌절했고 포기하고도 싶었습니다. 집 사람과 주위사람들에겐 1차 합격은 해서 2차 준비한다고 해놨는데 자꾸 본다고 하는것도 챙피한거 같았구요. 

그렇게 심기일전해서 3차 마지막 시험을 봤습니다.  

역시 아는 문제가 나오면  기분이 좋았지만  모르는 문제나 아는 문제라도 조금 꼬아놓으니깐 이걸 어떻게 풀지가  헷갈렸습니다. 

시험을 보고 가채점하고 보니  65점 ~ 67점 사이라서 67점은 아슬하지만 괜찮다 안도를 하였는데 … 맞다고 생각한 문제가  틀린거 같아 아 ~ 이번에도 안되는구나 생각하고 1차부터 또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고민했답니다. 

그러나 오늘 결과를 보니 62점 정말 아슬아슬하게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내자신이 참고 해냈다는게 너무 너무 기쁩니다.  

40대까진 공부하면 잘 생각나고 하였으나 정말 50이 넘어가니 뒤 돌아보면 까먹더라구요.  그것을 극복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극복하는 방법은 암기는  어떤 방법을 쓰든  암기 후 쓸 수 있을 때까지 반복이고 계산문제도 마찬가지이나  단위환산등 평소에 잘 쓰지 않는 개념을 적용해서  계산하는 것이니 기본 단위 환산등을 잘 해두시면  문제를 풀때 그나마 당황스럽진 않을꺼 같습니다. 

또한 주경야독 의  불합격시 동영상 재강의로  추가비용발생 없게 해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한홍걸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욕심을 좀 더 부려서  공조냉동기계기사를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한홍걸 교수님 또  뵙겠습니다.  

  • 고객지원센터
  • 02-395-7909
  • 상담가능시간
  • 월~금 09시30분~18시30분
    토,일,공휴일 10시~18시